6월 3일, 쿠팡·CJ·롯데 등 주요 택배사 배송 안 한다고? 다가오는 6월 3일은 대통령 선거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택배 없는 날’에 쉬는 택배회사들과 새벽배송은 되는지 알려드립니다.
택배기사도 쉬고 싶다, 그러나 쉬지 못했던 현실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 쿠팡까지 주요 택배사들이 6월 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가 모두 휴무를 진행할 때도 로켓배송을 쉬지 않았던 쿠팡도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날에는 ‘택배 쉬는 날’에 합류합니다.
다만, 쿠팡의 경우 주간 배송은 휴무 예정이나 로켓와우 새벽배송은 일부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택배기사님들은 일반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어,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어도 유급휴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평소에도 주 7일 내내 배송 업무가 이어지다 보니 선거일에도 참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택배 없는 날, 단 하루지만 큰 변화
이번 결정은 택배노동자들의 오랜 요구와 사회적 공감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6월 3일 하루라도 택배를 쉬게 되어, 일부 기사님들은 처음으로 선거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투표권’을 지킬 수 있게 된 소중한 변화입니다.
하루 쉬면 끝? 문제는 그 다음이다
하지만 문제는 하루 쉬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휴무 이후 쏟아지는 배송 물량으로 인해 기사님들은 6월 4일과 5일에 거의 쉬지 못한 채 밤늦게까지 일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휴무 이후에 이로 인해 과로와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진짜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
택택배 없는 날이 ‘진짜 의미 있는 하루’가 되려면, 하루 쉬는 것 이상의 정책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물량 조절, 인력 분산, 유급휴가 제도 개선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뒤따라야 기사님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급한 택배가 있으신 분들은 시간을 좀 여유있게 두시고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조금 늦더라도 기다려주는 마음, 그리고 택배기사님들의 하루 쉼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